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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발달 이론 제1단계 유아기
정체성 발달 이론은 8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제1단계는 유아기로 신뢰감 또는 불신감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인간이 경험하는 최초의 경험은 자신을 보살펴 주는 사람에게 느끼는 신뢰 또는 불신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타인을 믿고 타인에게 자신을 맡길 수 있는 성향은 이 최초의 경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최초의 경험은 무의식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습니다. 이 최초의 경험이 바람직한 방향을 전개될 때 비로소 '건전한 인성의 초석'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아이는 평생 세계나 자신에게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근본 감정, 즉 근원적 불신이 생깁니다. 이런 근원적 불신이 전혀 없으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근원적 불신이 없으면 쉽게 남을 너무 믿게 되고 자신을 쉽사리 타인의 영향에 내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인성과 정체성 발달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신뢰와 불신 사이에 적당한 균형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면 아이는 자신의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못해서 불신감을 갖게 됩니다. 불신이라는 감정이 커져가면 좌절, 의심, 회피, 자신감 결여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는 주된 양육자가 그들의 기본적 욕구를 꾸준히 충족됨을 배워야 합니다.
정체성 발달 이론 제 2단계 초기 아동기
정체성 발달 이론 제 2단계는 초기 아동기입니다. 이 단계를 자율성 또는 수치감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보통 1세 말에서 3세에 나타납니다. 여러 가지 욕구 중에서 스스로 어떤 하나를 선택해 보는 경험을 함으로써 자율성을 기르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근육의 체계(손, 발, 배설기관)가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이런 근육의 발달을 통해서 아이는 '잡음'과 '놓음'의 기본적 행동을 실험해 봅니다. 2단계에서는 배설 기능과 운동 능력을 통제하는 능력을 배우면서 주위 환경을 탐색해 갑니다. 부모는 안정 기반을 강력하게 만들어 주고 그로 인해 자신의 의지를 내세울 수 있는 모험을 아이에게 제공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이 시기에 아이가 사회적으로 적합한 행동을 하도록 아이에게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아이는 아이 스스로 자신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기대나 압력을 느끼게 되고 이것을 의식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아이가 너무 자주 좌절을 경험하면 나중에는 '극단적 보수성', '지나친 꼼꼼함', '인색함'이 인성적인 면에서 생겨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독립성과 자율성을 갖도록 만들기 위해서 세심한 균형점이 있어야 합니다.
제3단계 놀이기
정체성 발달 이론 제3단계는 놀이기로 주도성 또는 죄책감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보통 4세에서 6세에 해당합니다. 아이는 주변의 환경을 이해하고, 행동하기 전에 미리 목표와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주도성은 활동적이고 움직이려는 목적만을 위해 어떤 과업을 계획하고 착수하고 대처하는 자질을 자율성에 부여합니다. 아이는 주위 세계를 익히기는 것을 배우고, 기본 기술과 물리법칙을 배웁니다. 이 단계에서 아이는 어느 한 목적을 위하여 자신의 행동을 시작하고 마치길 원합니다. 죄책감은 새로운 감정을 혼동시킵니다. 아이는 주도성이 원하는 결과를 내지 못할 때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아이의 운동 능력이 급속도로 확대되며 언어능력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확장된 사고와 활동의 세계에 기초하여 '활달한 자기주도성'을 발전시켜 갈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아이는 주도성을 취하는 법을 배우고 리더십을 발휘할 역할을 준비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이가 스스로 어떤 일을 주도할 때 그에 대한 부모의 제재가 항상 일관되고 부드러워햐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주도적인 활동에 대해 자신감을 읽기 쉽고 더 나아가서 자신의 충동은 '본래 나쁜 것'이라는 느낌이나 이유 없는 죄책감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정체성 발달 이론 제4단계 학교기
정체성 발달 제4단계는 학교 기이며 근면성 또는 열등감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7세에서 12세에 해당하며 가정을 벗어나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심리적 상태에 도달합니다. 아이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며, 무엇인가를 노력해서 훌륭하게 완성하는데 관심을 둡니다. 이러한 태도를 '근면성'이라고 합니다. 근면성을 통해 아이는 무엇을 공들여 생산하면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생산적인 상황을 놀이 속에서 나타나는 뜬금없는 바람이나 과분한 바람을 조금씩 없애버리는 일을 합니다. 믿음, 자율성, 부지런하게 해 나가는 기술을 숙달하지 못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의심하여 수치심, 죄책감, 실패, 열등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아이들은 말대답을 하거나 말을 안 듣거나 반항하는 법을 통하여 독립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시기를 자신감 발달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로 봅니다. 학습이나 놀이에서 실수나 실패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면 열등감이나 무력감이 생겨납니다. 사춘기까지는 성공의 경험을 되도록 많이 하도록 도와주고 능력에 부치는 과제는 부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